| |
학원을 들어섰을 때 다음날 있을 발표회의 리허설 준비로 정신이 없었다. 작은 꼬마 네명이 영어로 노래와 율동을 하고 있었는데,
한눈에 수림이를 알아볼 수 있었다. 야무지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선생님을 따라하고 있는 수림이는 작은 천사의 모습이었다. 역시 학원측에서
적극 추천할 만큼 영어 실력 또한 대단했다. 학원의 선생님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수림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어 유치원에 현재 재학중인 장수림 학생은 초등학교 학생들도 탈락하는 한국 외국어 평가원에서 주최한 Celp영어 시험 3급에 당당히
합격하였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정철 교수법으로 공부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학원에 입학한지 3개월만에 거의 외국인과 비슷한
발음을 구사하며 1년이 조금 지난 지금은 영어 Story Book을 완벽한 발음으로 줄줄 읽어낼 실력까지 다다랐다. 수림이의 부모님도 매우
흡족해 하실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로부터 대단한 부러움을 받고 있다.
 선생님께 : 선생님 수림이 자랑 좀 해주세요.
 : 아직 어리잖아요. 그런데 영어를 한번 들려주면 잘 기억하고 똑같이 따라합니다.
영어에 대한 감각이 있고 발음도 좋을 뿐더러 수림이가 영어를 좋아해요.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요즘에는 수업시간에 배운
영어를 활용을 해요.
수업시간에도 열심히 해요. 수림이가 신데렐라를 제일 좋아하는데 항상 기다려요. 오늘은 뭘 할까 하고. 그리고 예전에
배웠던 단어들을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다른 아이들은 몇 개씩 대답할 때 수림이는 몇십개씩 되는 단어를 혼자서 맞춥니다.
그래서 다른반 아이들이 수림이처럼 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어머님께 : 집에서 따로 수림이를 위한 노력을 하고 계시나요?
: 수림이가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해서 5세때부터 스토리북을 읽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몇 개월이 지나자
짧은책 몇권을 통째로 외우더라구요 강제로 시키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그러다 정철 학원을 알게 되어 다니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엄마랑 할때보다는
체계적으로 학습을 받아서 그런지 영어실력이 눈에 띠게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정철 학원이 끝나면 발레, 미술,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있지만
수림이가 가장 좋아하는건 영어학원 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영어만큼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잘 합니다.
학교 선생님인 아빠와 언제나 다정한 엄마, 그리고 네살배기 동생은 수림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가족들의 관심과
기대만큼 예쁘게 자라주는 수림이의 꿈은 화가다. 하얀 스케치북에 수림이의 밝은 미래를 그려본다.
|
|
|
소속학원 : 당동 어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