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에 4교시씩 배정하여 골든벨 특강을 시작하였습니다.
교수부장님은 교재만들기에 들어가고, 모든 선생님들은 예상문제를 출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골든벨 특강을 맡은 한인강사 수업이 끝나면, 외국인강사와 실전처럼 보드판에 답을 적어가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수업을 진행 하던 중 너무 범위가 광범위 해서 토요일에도 수업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토요수업을 자청한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또, 정규과정 외에 특강 과제가 무척 많았음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따라와준 우리 행신친구들 모두 너무나 자랑스럽니다.
모두 대상 감이었지만, 최우수상 4명 , 대상 1명으로 골든벨을 마치고 나니, 떨어진 학생들이 눈에 아른 거리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골든벨 특강에 매달리면서 모두가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하지만, 다음 날, 편지와 메일로 오히려 죄송하다며, 내년엔 꼭 골든벨을 울리겠다고 다짐하는 우리 행신친구들.
저는 이 대회를 통해서, 우리 행신캠퍼스가 앞으로 더욱 최강의 영어실력으로 자리매김하리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행신캠퍼스는 2001년 개원해서 지금까지 부모님들의 꾸준한 성원 속에 영어명문 학당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학원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좋은 프로그램, 잘 가르치는 일, 학생관리 등 여러 가지 필요한 조건들이 많이 있지만, 내가 한 노력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학생들이 각자의 학교에서 최고로 영어 잘하는 아이들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까요?
좋은 프로그램, 좋은 교재, 훌륭한 교사 등등 모든 조건을 다 갖추어도 학생 스스로가 공부하지 않으면 절대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게 저희 학원의 교육 이념이었습니다. 그래서, 체계적인 학업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학생들 스스로 공부하도록 Homework이 가정학습으로 연계되는 것에 주력하였습니다.

또한 학원 개원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해온 Speech Contest가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신의 모든 학생들은 교재를 마치면 자기소개와 함께 수업시간에 익힌 내용을 완전히 메모리하여 무대위에서 Speech Contest를 합니다. 지금까지 잘했다고 손바닥이 아프게 친 박수가 이렇게 큰 골든벨과 같은 대회에서 더 큰 박수로 돌아와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신캠퍼스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 ..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대회에 대상을 차지한 박지우 학생에게 다시한번 고마운 인사를 전하며 내년에는 모두가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