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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구갈리
     전화 : 031-282-0789
     원장 : 변응분 원장님



 
구갈캠퍼스를 개원한지는 얼마나 되었나요?

: 1996년 8월1일 개원했으니 9년7개월 되었습니다.

정철영어주니어 체인학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 영어학원을 운영해보고 싶다 라고 생각되었던 때는 김영삼 정부 초기 1993년때였던 것 같습니다. [세계화,국제화] 물결이 일던 김영삼 정부시절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에서는 초등영어 붐이 일었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살고있던 우리지역(구갈, 신갈, 구성)에는 “영어학원 하나 없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 입장에서 초조해졌습니다. 영어학원을 해보아야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ECC, SLP, 정철인터랩(현재의 정철어학원)의 프로그램 조사를 2년간 집에서 면밀히 준비했었지요. 그리고 이 세 브랜드 프로그램 설명회도 빠짐없이 참석했답니다. 그때 원어민의 표준발음을 집중적이고도 반복적으로 학생에게 들려줌으로써 학생으로 하여금 영어문장 뿐만 아니라 어순감각과 리듬까지 체득하게 만드는 정철 프로그램이 마음에 쏙 들어 왔답니다.

개원후 가장 힘들었던 때와 그 시기는?

: 힘들었던 시기는 당연히 개원 첫날부터였고 울고싶은 사람에게 뺨때려주는 꼴로 개원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밀어닥친 IMF이후까지 계속 힘든 시기였답니다. 처음부터 힘들었던 이유는 강력한 경쟁자를 만났기 때문이었지요. 저희가 임차하여 협의해 왔던 상가건물 건물주가 갑자기 계획을 변경하여 ECC를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임차할 것이라 믿고 그때까지 조사한 영어학원 시장조사 결과와 위치의 적합성 등에 관한 정보를 솔직하게 설명해 주었었는데... 아쉬웠지만 그 인근 상가건물 4층을 임차하여 개원하였던 것입니다. 물론 저희와 같은 날 신갈 ECC도 개원했답니다. 이후 치열한 경쟁자가 되었지요. 당시 8,000세대에 불과했던 우리지역에 정철과 ECC 두 학원이 경쟁했으니 얼마나 치열했겠습니까? 결국 신갈 ECC는 1999년 여름 폐원하게 되었답니다.

귀원만의 자랑이나 특별히 운영되는 시스템이 있다면 자랑해 주세요.

: 우리 학원의 자랑을 굳이 찾는다면 우리지역 어머님의 사랑이 꾸준하다는 점이네요. 특별히 운영되는 시스템은 뭐라 꼬집을 만한 게 없지만 주위의 평을 종합해 보면 영어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나 학생에게 영어기초를 잘 다져준다고들 평하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저희는 정철 프로그램의 기본에 충실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선생님이나 외국인 선생님들께서 한번 저희 원에 근무하시게 되면 3~4년동안 계속 근무하시더군요. 굳이 특별한 운영시스템을 말하라고 하면 본원에서 마련해 준 홈페이지를 잘 활용하고 있는 정도가 아닌가요?

원장님만의 교육철학이나 운영방침이 있다면?

: 네, 저는 나름대로 확실한 교육철학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철학을 선생님들께 확실히 요구합니다. 저의 교육철학은 원훈이기도 한데 그것은 바로 “격려어린 가르침으로 자신감을 가지게 만들자”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미소와 분노는 아이들에게는 극명하게 구분되어 즐거움과 두려움으로 다가갑니다. 우리 아이들이 두려움 속에서 과연 공부가 잘 될까요?

귀원만의 특별한 계획은?

: 영어는 우리 원생들에게 “언어로써 소중한 미래가치자산”인 것입니다. 충분히 기초가 다져진 원생들을 위하여 실질적으로 외국문화를 체험하며 영어를 사용해 볼 수 있는 단기 해외체류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해볼까 합니다. 지금 해외 파트너와도 협의중이구요.

학부모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 [실력은 경쟁에 의해서만 향상된다.]는 사실과 자녀는 [혼자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어머님들께서 빨리 인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지나친 관심과 보호는 자녀의 건전한 발전에 방해만 될 뿐입니다. 수백명의 아이들을 접하는 저와 선생님들은 온실에서 자라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정철어학원 주니어를 운영하고 싶은 분께 한마디 하신다면?

: 프로그램에 대한 확신이 중요합니다. 학부모님들은 다양합니다. 따라서 말씀도 의견도 다양합니다. 여기에 휩쓸리면 안됩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확신과 믿음, 그리고 본원에서 제공하는 사소한 아이디어까지 깊이 생각하고, 우리 현실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머님들께서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도 면밀히 검토해서 운영원칙에 벗어나지 않는 한, 반영하여 어머님들께서 느낄 수 있도록 가시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